지혜로운 삶 2 : 믿음과 오래참음

 

 

 

 

지혜로운 삶 2 : 믿음과 오래참음

영적 원리를 이해하고 (준희 선생님의 귀한 글을 참고하세요) 영적 원리대로 살아가는 것


우리의 삶을 행복하고 풍요롭게하는 것은 다름 아니라 영의 일이라고 먼저 글에 말했었습니다. 육의 일은 영의 일에 지배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의 영역에서 우리의 영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면, 우리는 반드시 육의 일에 지배를 받고 살아가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고 영의 일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영적 원리에 비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을 너무 이해하기 쉽게 준희선생님이 글로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 영적인 원리와 영의 일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격는 어려운 일이나, 사소한 마찰이 있는 관계들에서 우리는 어떤 일에 관해 집중하고 나의 의견을 내어 놓는 것을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문제의 해답을 내가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문제들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다른데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아갑니다. 

예를들어 우리의 관계가 힘들 때,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그 사건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의 용서함이나, 오래참음, 겸손, 감사 등을 우리는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안에 영의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보다, 육의 일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분노나, 거절, 상처 등 육적인 관점만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이런 삶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관점을 가지고 문제를 바라봅니다. 변화되지 않았던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3년동안 함께 지내면서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해 잡히시던 날까지도 예수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고 알아도 그것을 거절하고 방해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사단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여기서 베드로가 사단이 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어원적으로 비난하는 사람, 고소하는 사람의 의미가 더 큽니다) 

다시말해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관점과 하나님이 우리에게 문제를 허락하신 이유는 전혀 다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문제를 누구도 올바로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관점을 회복한 사람에게는 지혜있는 자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지혜롭다는 것은 예수님의 발등상에 앉아있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모든 것이 두려운 것인데, 아름답고 경이로운 것이기에 두려운 것입니다. 그 발 아래서 그분의 생각과 마음을 느낀 것이 이 땅에 가장 지혜로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사람의 가장 지혜로운 것보다 하나님의 미련함이 더욱 지혜롭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전 1:25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카락 갯수까지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지혜는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신 지혜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지혜를 알 수 있도록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분 발 앞에 거하는 사람이 된다면 우리는 그분을 닮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말하고자 했던 주제는 바로 이 주제였습니다. 우리가 영적인 원리를 알고 있지만 그런 삶을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저에게도 영적인 원리들을 알고 있지만 그런 삶을 살지 못하고 연약함으로 넘어지는 것을 봅니다. 너무나 나에게 큰 문제와 아픔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쉽게 넘어설 수 없는 것을 봅니다. 

우리가 영적인 원래대로 살아갈려면 어떠한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원리를 알았다고 그대로 살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영적인 원래대로 살려면 문제에 대한 나의 아픔을 잘 이겨내고 잘 소화해 내는 방식으로 다가서서는 안됩니다. 여기에서도 철저하게 영적인 원리 안에 우리의 마음이 정돈되야 합니다. 

그것은 믿음과 오래 참음의 일입니다. 히브리서 6:12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받기 위해서 우리는 믿음과 오래참음을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얻을 때에도, 하나님이 다윗을 높일 때에도,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이 되었던 말씀입니다. 

우리가 곰곰히 생각해 본다면, 어느 누구 하나도 쉽게 하나님의 뜻을 이룬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시련의 시간을 견디며 오랜 시간을 걸어야 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영적인 성숙이 단번에, 아니면 한번의 성숙한 모습으로 그 자리에 올랐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영적인 원리로 살기 위해서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시간인 카이로스의 시간, 오래참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결론입니다. 영적인 원리의 중요성을 알고 이해했다면, 우리는 그렇게 살기 위해서 믿음과 오래참음의 시간 가운데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상태가 영적인 원리를 정말 이해하고 살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그 안에서 주님의 시간을 기다리는 삶을 사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서 삶의 지혜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