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하는 불 (신명기 5:22~6:3)

 

22.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에서 큰 음성으로 너희 총회에 이르신 후에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그것을 두 돌판에 써서 내게 주셨느니라

23.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에서 나오는 그 소리를 너희가 듣고 너희 지파의 수령과 장로들이 내게 나아와

24.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불 가운데에서 나오는 음성을 우리가 들었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을 오늘 우리가 보았나이다

25.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

26. 육신을 가진 자로서 우리처럼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에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27. 당신은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 하였느니라

28.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가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29.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30. 가서 그들에게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라 이르고

31. 너는 여기 내 곁에 서 있으라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내가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서 그들에게 이것을 행하게 하라 하셨나니

32.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3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

1.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오늘 본문을 통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못했던 것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불이 자신들을 삼키고 죽을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 불 가운데서도 하나님과 대화하며 살아남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시면 그것을 이행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축복하기 원하셨고, 그들에게 십계명을 주심으로 하나님을 알도록 인도하셨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신명기 4:24)

 

 하나님은 '삼키는 불' '에퀴 오클라'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더러움들을 깨끗케 하시고 정결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히브리서 12:29)

이는 주께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기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하게 하실 때가 됨이라 (이사야 4:4)

 

 하나님은 우리가 주님 안에서 타는 떨기나무와 같이 타오르기를 바라십니다. 그 안에 불순물들이 불로 인해 제거되며 온전한 모습으로 변화되도록 우리를 훈련시키시며, 연단시키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지만, 죄를 가만 두시는 분은 아니십니다. 죄를 해결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과 같이 우리안에 숨겨져 있는 죄들과 회개하지 않는 마음들을 소멸하는 불로써 태우시기 원하십니다. 

 

 죄를 미워하고 질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와 맺은 언약으로 인해 기인합니다. 주님은 우리와 계약 관계가 아닌, 언약으로 맺으셨습니다. 언약은 어긴 쪽이 쪼개지는 의미가 더 깊습니다. 아브라함과 언약하셨던 것처럼 동물을들 둘로 쪼깨고 그 사이를 지나가신 것처럼 언약을 어길 때, 이렇게 쪼개짐을 당할 것이라는 것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언약 가운데 신실하지 못할 것을 미리 아심으로 예수님을 통해 그분이 언약에 신실하게 행하셨습니다. 그분 자신이 쪼개짐을 당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십계명을 주셨지만 우리가 잘 지키는지 못지키는지 감시자로 계신분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우리와의 언약을 지금도 지키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분의 계명을 첫번째로 두는 삶을 사는 것, 주님만을 사랑하는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 과정 가운데 우리의 죄들을 태우시고 정결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불이 우리를 삼킬 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주님의 불을 사모하십시요. 주님이 우리를 태우셔서 정결케 하시며 주님만을 사랑하도록 인도하시길 갈망하시길 소망합니다 .

 

 하나님의 사랑은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지속될 실패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주님의 사랑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언제나 바라보시며 한순간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고통 중에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대변하시며 동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너는 나의 사랑하는 자녀란다. 너는 나에게 언제나 아름답단다'라고 말씀하시는 음성으로 언제나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 사랑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지켜야만하는 명령에서 이제는 너무나 간직하고 헌신하기 원하는 말씀으로 관점이 변화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사랑의 불로 저를 변화시켜 주시고 내 안에 죄들을 태워주셔서 정결하게 하시고 주님만을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