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한해의 계획과 목표를 세우며 시작 합니다. 한해가 반이 지나가는 이 시점에서 우리의 계획들이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시간에 와있음을 느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자녀들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차 계신 분이십니다. 또한 언제나 우리에게 사랑을 부어주시며 자녀들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분의 계획은 온 인류가 있기전, 창세전에 우리를 계획하셨다는 것을 기억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에베소서 1:4~5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에베소서 1: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를 향한 계획을 알리시는 목적은, 창세전에 이미 우리가 주님과 온전히 하나였다는 사실을 알려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온전히 다시 통일되는 신랑과 신부가 하나되는 창세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회복의 은혜를 부어주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회복되어지는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맡겨 드렸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님의 은혜 없이 우리 삶을 걸어올 수 없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우리가 회복되기 원하십니다. 죽음에서 천국의 삶으로 인도하기 원하시는 간절한 마음이 예수님의 산상수훈 첫말씀에 녹아내려 있습니다. 

 

 

마태복음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심령으로 번역된 루아흐는 우리 안에 있는 영을 의미합니다. 루아흐는 또한 머리이신 주님이 삶으로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지금도 우리 안에 영은 머리를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빛과 말과 듣는 귀와 얼굴을 찾고 있습니다. 주님이 말하시는 것을 말하며, 주님이 생각하는 것을 생각하고 주님의 감정을 느끼며, 주님의 아픔을 아파하고, 주님의 기쁨을 기뻐하는 갈망이 우리 영 안에 있습니다. 우리의 영은 하나님의 형상을 찾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늘의 관점이며 하나님이 머리되시는 것입니다. 

 

또한 가난한 자라는 의미는 응답을 기다리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비워짐을 의미합니다. 채움을 갈망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하나님으로 인해 채움을 갈망하는 영혼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보좌가 그들에게 임하는 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복입니다. 그들에게는 이 땅을 살지만 천국의 임재 가운데서 사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복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와 임재 안에 살아가는 복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의 복을 구하는 이들의 착각과 달리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 안에 건설하시고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나시기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사실 세상의 성공과 복은 하나님의 나라 안에 이미 완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고 찾으라고 말씀하셨듯이 우리이 필요를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태도와 우리의 영은 나의 머리가 되신 하나님을 찾는 갈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 땅을 살면서 하늘을 사는 자들이 되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이렇게 콜링하며 진정으로 머리를 들 수 있는 자, 하나님이 머리되신 영혼의 갈망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오십니다. 

 

 오늘도 주님께 나의 주권과 인권과 주장들을 내어놓으며 '하나님이 나의 주인되어주십시요.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라고 고백하십시요. 주님께 맡겨드리십시요. 주님은 이런자들에게 천국을 소유하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