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들의 죄 때문에 등을 돌려 그들을 원수의 나라로 쫓아 냈음을 고백하고, 복종하지 않았던 그 백성이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그들이 저지른 죄에 대한 벌을 달게 받으면, 나도 야곱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이삭과 맺은 언약과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도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그 땅도 기억할 것이다.
오늘 가족과 같이 큐티를 하면서 죄에 대해서, 또한 언약에 대해서 나눴습니다. 언약은 어제 함께 나눴던 것 처럼 혼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를 위해 집을 예비하러 가신 것은 이스라엘의 혼인 풍습 안에 있는 전통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혼인 전통은 신랑이 신부를 위해 혼인 집을 마련하고 아버지의 허락이 떨어지면 약혼했던 여인을 데리고 오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언제 오시는지 아버지만이 아신다고 말씀하셨던 것이죠.
언약을 다시 회복하는 길은 신부의 잘못을 고백하고 회개하는 것일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의 언약을 기억하기 원하시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이 말씀하신 말을 기억하시고 지키시기 원하시는 신실하신 분임을 느낍니다.
그런데 신부인 우리들의 죄에 대해 고백하고 벌을 달게 받는 것에 대해 참 힘듬을 느낍니다. 시온이랑 나눔하면서 시온이가 엄마나 동생에게 올바른 태도를 하지 않을 때, 경고가 주어지고 그래도 안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으면 채벌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시온이에게 채벌의 댓수를 물어보면 1대, 혹은 2대를 얘기하는데 그것도 손바닥을 내놓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채벌하다보면 손바닥 맞는 것 보다, 손바닥 내 놓으라고 더 많이 맞는 것을 봅니다. 실제로 벌을 달게 받으면 1대로 끝날 일을 10대까지 매를 벌게 됩니다.
시온이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벌 받는 두려움을 저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하나님한테 혼나면 정말 도망가고 싶은 모습이 내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1대 맞으면 되는데 10대 넘게 맞고 있는 나의 모습을 봅니다.
벌을 달게 받는 사람은 참 복이 있는 사람 같습니다. 왜냐하면 긴 고통을 짧게 끝낼 수 있고, 하나님이 축복해주시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다윗의 키 H.C 는 하나님이 벌을 주실 때, 매를 잘 맞는 자녀들인가요? 저도 도망다니고 있지만 우리가 회개하고 벌도 달게받는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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