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부장이 대답했습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집에 모실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말씀만 해 주십시요.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제 자신도 다른 사람의 부하이고, 제 밑에도 부하들이 있습니다. 제가 부하에게 ‘가거라’하면 그가 가고, ‘오너라’하면 그가 옵니다. 그리고 부하에게 ‘이것을 하라’하면 그것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놀라시며, 따라오던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나는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이같이 큰 믿음을 가진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큰 믿음에 대해서 저는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는 예수님도 놀라실 때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놀라신 것은 폭풍이치고 두려움이 몰려와서가 아니라 이방사람인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놀라셨던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나의 믿음을 보고 놀라실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믿음은 어느정도일까? 내 믿음은 어떻게 측량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믿음이 드러나는 때는 그 사람이 어려울 때, 힘들 때 들어나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 재정이 어려웠을 때, 관계들이 힘들어질 때, 자녀들이 아플 때, 교회에서 문제들이 일어날 때, 궁극적으로 나의 믿음이 얼마나 예수님을 신뢰하는가? 에 달려 있음을 느낍니다.
요즘 믿음이 도전 받은 것은 내가 좋은 목회자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사역에 관한 것들입니다. 하나님을 따라 가면서 완벽하게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만족하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믿음이 아닌, 내 자신을 의지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내게 ‘큰믿음을 보여라’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은 어떤 믿음의 도전을 받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믿음이 증명되 보일 수 있는 오늘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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