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4:17~18)
아브라함의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바로 알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죽은자를 살리시는 부활의 하나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부활은 실제적인 영원한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창세전에 예정하심으로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았던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이 죄인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먼저 다가오신 은혜 안에 창세전에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 일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것 안에서 시작됩니다. 우리의 믿음은 세상의 신념과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며 하나님과 관계함 안에서 말씀이신 하나님이 내 안에 실제화하면서 나의 부르심을 깨닫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부활의 생명이신 하나님을 보았고 알았습니다. 인생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언제나 선하시며 우리를 이끄시는 분임을 믿음으로 반응했습니다. 그렇기에 믿음은 존재에서 나옵니다. 믿음은 추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존재의 반응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우리 마음의 반응입니다. 믿음은 존재에 대한 관계와 같습니다. 믿음은 서로가 존재함에 대한 이유를 확인시켜줍니다. 믿음은 서로의 존재를 더욱 밝히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부활의 존재를 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과 하나되기 원했습니다. 하나님과 연합한 존재로써 부르심을 보았을 때, 믿음의 역사들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모셔드리는 삶에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브라함은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이 보이는 것에 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실하게 일하고 계시는 것을 믿음으로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역사하셨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릴 때, 산 반대편에서는 하나님께서 양을 인도하고 계셨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가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하나님은 신실하게 일하고 계심을 신실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소망과 희망이 없을 때, 가능성과 변화가 없을 때, 우리는 하나님이 신실하게 우리의 삶을 위해 일하고 계시는 것을 믿어야합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십자가로 완성하신 구원의 놀라운 은혜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옳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존재로써 만나야 합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믿었던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을 갈망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릴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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