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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하신 하나님 (민수기 14:11~20)

jeremy kim Articles/토라포션 - 민수기

by jeremy_kim_78 2020. 6. 16. 15:24

본문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12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13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애굽인 중에서 주의 능력으로 이 백성을 인도하여 내셨거늘 그리하시면 그들이 듣고

14 이 땅 거주민에게 전하리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백성 중에 계심을 그들도 들었으니 곧 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보이시며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섰으며 주께서 에는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밤에는 불 기둥 가운데에서 그들 앞에 행하시는 것이니이다

15 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하나 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을 들은 여러 나라가 말하여 이르기를

16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

17 이제 구하옵나니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옵소서 이르시기를

18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시고 아버지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9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

2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

21 그러나 진실로 내가 살아 있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을 두고 맹세하노니

22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23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24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25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골짜기에 거주하나니 너희는 내일 돌이켜 홍해 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민수기 14:11~2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멸시하며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는 약속을 믿지 못함을 보고, 이스라엘을 다 멸하고 다른 나라를 일으키시겠다고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큰 멸시를 느끼셨습니다. 멸시라는 의미는 원어로는 '혐오하다. 경멸하다.' 라는 의미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혐오하였고 경멸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0명의 정탐꾼의 말에 그들은 하나님이 혐오스럽기까지 할 정도로 하나님을 향한 미움이 가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단지 가나안 땅을 보고 원망만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10번이나 하나님을 시험하고 무시했었습니다. 홍해에서, 마라에서, 신광야에서, 만나를 주셨을 때, 르비딤에서, 호렙산에서, 다베라에서,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가데스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신실하게 인도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께서 정의와 심판으로 이스라엘을 책망하시는 말씀을 하시지만, 모세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나타내십니다. 인자가 많으신 하나님을 모세는 알고 있었습니다. 인자는 '헤쎄드'로 언약에 신실하신 불변하신 하나님이 사람들을 향한 사랑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죄악된 인간에게 부어주실 수 있는 은혜의 사랑입니다. 모세는 사랑이신 하나님의 모습을 이스라엘에게 드러내 보이시길 기도합니다. 이 기도는 가장 위대한 기도이며 하나님의 마음을 드러내는 기도일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더 전하기 원했던 것입니다. 사랑의 아버지로써 우리에게 모든 것을 인자함으로 부으시는 은혜를 이스라엘에게 부어주시길 기도한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분 안에 진정한 사랑을 본 것입니다. 사람으로써는 생각할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누구보다 깊게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우리는 다 알지 못합니다. 그분의 사랑을 다 헤아려 볼 수 없습니다. 독생자 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를 양자 삼으시기까지 우리를 얼마나 생각하시고 사랑하시는지 우리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이해함으로 받아지지 않습니다. 사랑은 부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그저 받는 것입니다. 영으로써 하나될 때, 우리는 사랑을 느끼며 알게 됩니다. 주님의 영을 받기 전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멸망당할 수 있었던 절대절명의 시간에서 하나님은 다시한번 사랑의 인내와 자비를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악을 사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와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같이 사하시옵소서 (민수기 14:19)

 

 우리 안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지길 원합니다. 우리의 죄악 가운데서 건지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길 원합니다. 하나님 앞으로 회개하며 나아가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삶에 부어지길 원합니다. 

 

 

 또한 모세는 이스라엘의 죄악 가운데서도 자신이 죽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도 이스라엘을 향해 느꼈을 분노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더욱 바라보았습니다. 중보자와 리더들은 하나님께 나아갈 때, 그들의 양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풀어놓는 축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축복하면 하나님께서도 마음을 돌이키시는 것을 봅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민수기 6:24~26)

 

 모세와 같은 제사장으로 일어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드러내는 영광스러운 제사장들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깊은 마음과 뜻을 드러내는 제사장으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인자의 주님,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시며 신실하게 인도하시는 은혜가 우리 삶에 넘치길 원합니다. 또한 이 나라와 열방 가운데 주님의 사랑을 알게하시고 제사장들을 일으키시며, 제사장의 나라들을 세워주시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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