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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 위임식 (출애굽기 29:1~18)

jeremy kim Articles/토라포션 - 출애굽기

by jeremy_kim_78 2021. 2. 23. 16:53

본문

 

1.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

2.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 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 전병을 모두 고운 밀가루로 만들고

3. 그것들을 한 광주리에 담고 그것을 광주리에 담은 채 그 송아지와 두 양과 함께 가져오라

4.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5.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정교하게 짠 띠를 띠게 하고

6.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거룩한 패를 더하고

7. 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르고

8.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9.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10.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지며

11. 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12.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제단 밑에 쏟을지며

13.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14.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15. 너는 또 숫양 한 마리를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16.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제단 위의 주위에 뿌리고

17. 그 숫양의 각을 뜨고 그 장부와 다리는 씻어 각을 뜬 고기와 그 머리와 함께 두고

18. 그 숫양 전부를 제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출애굽기 28장에서는 성막에서 섬길 아론의 옷과 기타 물품들에 대해 말씀이 나왔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대제사장의 위임식에 대한 말씀입니다.

 

 대제사장의 위임절차는 제물(어린 수소, 흠없는 숫양 둘, 누룩없는 떡, 과자, 전병으로 만든 밀가루)을 준비하고,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을 회막문 앞으로 데리고 나옵니다. 그곳에서 아들들을 물로 씻기고, 아론에게는 에봇과 흉패, 띠, 머리에 관과 거룩한 패를 씌우고 관유로 그의 머리에 부어 바릅니다. 아들들에게는 속옷을 입히고,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제사장 직분을 위임합니다. 그 후에 제사를 드리는데, 속죄제, 번제, 화목제를 드리게 됩니다.

 

1.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

 

 직역성경으로 1절은 '이것은 그들이 나를 위하여 제사장직을 수행하도록 그들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 네가 해야 할 일이다' 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거룩하게 하시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기 위해서임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위임하다는 것은 '카한'이라는 단어로, '제사장으로서 제식을 집행하다.' 라는 의미로 하나님의 섬김의 대표성을 갖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하나님께 나아와야 하지만, 대제사장은 대표성을 갖고 이스라엘을 에봇에 세겨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거룩성을 아론과 제사장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야 하는 삶의 본질을 하나님 앞에서 나타내며, 일상에서 섬김과 거룩한 제사장의 모습을 알게 하기 위해 특별히 의식을 통해 삶 전체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제사장의 역할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소가 지어져가는 것,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를 구속하심,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는 것, 주님과 대화는 기도의 방법 등 삶의 모든 것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우리 삶을 나타내는 모든 것입니다. 우리는 예배하며, 예배의 삶을 사는 것이 우리의 부르심입니다. 제사장의 삶이란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예배가 회복되는 삶인 것입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씻겨져야 한다는 것은, 제사장이 되는 과정과 하나님의 성도가 되는 과정이 일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하심의 믿음인 세례로 씻음을 받으며 주님이 이제 의인이라 불러주시는 은혜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세례를 베품과 같이 성도로써 제사장으로써 부르셨음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들을 데려다가'라고 말하는데, 이는 택함 받은 백성에 대한 중요한 원리를 제시합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2:9)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이사야 43:1)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서 하나님의 택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준비하시며, 예정론적 구조를 성경이 말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셔서 주님의 뜻을 이뤄가시며, 주님의 형상으로 변화시켜 가십니다.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임을 이해할 때, 주님의 카이로스 시간 안에서 주님의 뜻을 이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아론에게 머리부터 기름을 붓고, 아들들에게는 기름을 뿌리게 됩니다. 아론은 대제사장의 기름부음을 받게 됩니다. 기름부음은 모든 멍애를 끊어내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능력을 주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하십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따라 거룩히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주님의 기름부음과 예배의 삶으로 축복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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