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하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34:10~14)

 

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하지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네가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행하심을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

11.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12.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무가 될까 하노라

13.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제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14.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언약의 약속을 하시면서 하나님은 자신의 속성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질투'는 히브리어로 '카나'인데 '질투'와 '열심, 열정'으로 같은 단어입니다. 다시말해 질투하는 하나님이라는 의미는 인간적인 질투가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맞습니다.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출애굽기 34:14)

 

하나님의 성품 중에서 '질투'인 '하나님의 열심, 열정'은 중요한 성품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토라의 언약인 십계명 안에서도 질투하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출애굽기 20:5)

 

하나님은 언약 안에 하나님 자신의 열심과 열정을 두셨습니다. 하나님의 열심과 열정은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 우상숭배를 통해 하나님을 버렸음에도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품으시는 마음의 동기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끝까지 사랑하시기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일시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좋을 때만 사랑하고 환경과 상황이 바뀌면 사랑을 버리는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 이미 사랑을 시작하셨고 끝까지 사랑하시기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그분의 열심이며 하나님의 열정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옳은 것으로 그것을 계속해서 지속하실 것에 대한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한 일을 지속하십니다. keep going 하시는 하나님은 느슨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열정을 가지고 다가오십니다. 언제나 열심으로 우리를 위해 다가오십니다.

하나님의 열심과 열정은 언약안에 녹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떨어질 수 없는 언약을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파기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우리에게 보내심으로 새언약으로 갱신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하나님의 열정의 열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첫 열매가 되시기에 하나님의 사랑의 열매로 우리에게 새언약인 십자가의 능력 안으로 부르신 것입니다.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누가복음 22:20)

 

그렇기에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열정은 이 땅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열정입니다. 하나님의 열정으로 죽음으로 들어가셨고 부활케 하심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 우리의 가장 큰 열정이 되길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새언약 아래 우리를 초대하시며 이 땅에서 볼 수 없는 하나님의 열정을 부어주시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열정을 가진 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며 이 땅에 소망을 보게 하십니다.

 

 

기도: 하나님의 열정을 제게 보이소서. 주님의 열정으로 살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열정 가운데 새언약이신 주님 안에 거하며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