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모든 성읍과 마을을 두루 다니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의 회당에서 가르치기도 하셨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온갖 질병과 고통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마치 목자 없는 양처럼 내팽개쳐져 고통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넘쳐나는데, 일꾼이 적구나. 그러므로 추수할 밭의 주인에게 간청하여 일꾼들을 추수할 밭으로 보내 달라고 하여라.’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고치시고 가르치신 마음의 동기는 목자없는 양들을 보았기 때문에 불쌍히 여기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양의 특징 중 하나는 잘 속는다는 것입니다. 양들은 분별력이 없어서, 들개들에게 이용당하고 좁은 골짜기로 내몰려 잡아먹히곤 했습니다. 이것을 사람들이 응용해서 양치기 개를 훈련시켰다고 합니다.
어제 저녁 예배때 요한일서 2:16 말씀하면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영원히 남을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했었습니다.
근데 한 자매가 영원한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난 것이, 가요 중에서 ‘영원한 건 절대 없어’라는 가사가 있는 노래였습니다. 세상은 영원한 것은 절대로 없다라고 외치고 있는 거짓이 젊은 청년들에게 심겨지고 있는 메시지 였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거짓에 속고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속는 것은 우리가 똑똑하지 못해서, 더 많은 정보가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목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적 아비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진정으로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할 목자를 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버지 생신으로 식사를 하면서 아버지 없이 내가 있을 수 없다라는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늙으셔서 이제 은퇴하실 날이 얼마 남지 않으셨지만, 은퇴하셔서 아무 일도 하시지 못한다 할지라도 저에게는 언제나 훌륭하신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는 저에게 마치 목자처럼, 친구처럼 언제나 함께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 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목자를 따르는 것입니다.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르며 영적 아비들을 따르는 신앙이 우리 삶에 회복되어지길 기도합니다. 그럴때 우리 삶에 길을 잃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한 뜻대로 나아갈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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