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연합으로 (갈2:1~9)
1 그 다음에 십사 년이 자니서, 나는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2 내가 거기에 올라간 것은 계시를 따른 것이었습니다. 나는 이방 사람들에게 따로 설명하였습니다. 그것은, 내가 달리고 있는 일이나 지금까지 달린 일이 헛되지 않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6 그 유명하다는 사람들로부터 나는 아무런 제안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 유명한 사람들은 나에게 아무런 제안을 하지 않았습니다.
7 도리어 그들은, 베드로가 할례 받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맡은 것과 같이, 내가 할례 받지 않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맡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8 그들은, 베드로에게는 할례 받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사도직을 주신 분이, 나에게는 할례 받지 않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사도직을 주셨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9 그래서 기둥으로 인정받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를 인정하고, 나와 바나바에게 오른손을 내밀어서, 친교의 악수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는 이방 사람에게로 가고, 그들은 할례 받은 사람에게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바울은 바나바와 디도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갑니다. 그들은 주님이 주신 계시를 따라 자신들이 달려왔던 일들을 헛되지 않게 하려 예루살렘에 얘기해야 할 필요성들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14년이란 시간이 흘렀을 때 오해들과 많은 얘기들을 굳이 14년 후에 꺼내야 하는 이유를 바울은 주님이 주신 계시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시고 가라하실 때 까지 우리는 머물어 있거나 오해를 받고 있어야 할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이 길어질 때 나를 드러내기 위해 변호하고 싶은 마음을 주님께 드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이 서로가 오래 참도록 인도하십니다.
오래참음의 결과 14년 후에 오해들과 중심 내용이었던 할례받지 않은 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바울의 복음을 설명함으로 그들이 서로가 하나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그럼으로 유명한 사람들(사도들)이 바울에게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명령하는 관계가 아닌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그 맡은 일이 다르다는 점을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6~9절) 서로가 진정한 하나님의 권위와 질서들을 정리하게 되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하나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입니다.
진정한 연합은 계시 안에서 움직일 때 일어납니다. 자신을 변호하고 서로가 윈윈하는 전략으로 하나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연합은 우리가 생각하는 나도 좋고 하나님도 좋은, 윈윈전략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연합을 목적으로 하시는데, 그 과정은 세상의 성공 시스템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라 생명의 관계 안에 기반을 두십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관계 안에서만 연합을 보십니다. 십자가와 부활만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거짓된 연합은 영원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사랑은 영원한 연합을 가져오지 못합니다. 우리는 오래된 친구 관계처럼 인간적인 연합이 영원한 연합을 이루어 낼 수 없습니다. 서로의 관심이 같다고 연합할 수 없습니다. 서로의 취미와 사는 지역이 같다고 연합할 수 없습니다. 오래됨이 영원함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예수님 안에 거할 때, 영원한 연합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 만이 영원하십니다. 영원하신 예수님과 연합이 모든 진정한 연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부부 관계도 그렇습니다. 인간의 사랑으로 영원히 사랑할 것처럼 세상은 메시지를 주지만, 남편과 아내가 서로 예수님께로 향해야만 영원히 그 관계가 새롭게 사랑으로 충만해 질 수 있습니다. 진정한 연합만이 천국에서 영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향할 때, 진정한 연합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오래 참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지만 영원한 시간에 비하면 아주 잠시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진리가 우리 삶에서, 말씀이 나를 해석하고, 예수님이 나를 살게 하시도록 오늘 하루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길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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